SONY MDR-1000X 구입/사용기 (환불받음)

WIRELESS NOISE CANCELING STEREO HEADSET

MDR-1000X BOX

MDR-1000X BOX

파우치

MDR-1000X BOX Pouch

구성물

MDR-1000X gear

구성물 상세

MDR-1000X detail

본체

MDR-1000X Main

구입기

지난 2016년 겨울이 시작되면서 이어폰만으로는 너무 추울거 같아 헤드폰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Bose QC35 와 SONY MDR-1000X 두 개중에서 선택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비교를 해봤다.
인터넷으로 사용기도 찾아보고, 스펙도 비교하고, 각 매장을 찾아가며 착용하고 청음을 해 본 결론은 MDR-1000X 의 승!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착용감은 둘 다 매우 편안했다.
  • QC35의 크기가 조금 작아 귀에 딱 맞았다.
  •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은 잘 모르지만 둘 다 좋다. 다만 1000X의 최적화 기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 내 아이폰에 있는 동일한 노래를 들었을 때, 1000X의 소리가 좀 더 풍부하게 들렸다. 저음-중음-고음이 골고루 잘 들렸다. 반면 Bose 는 중음이 좀 약하게 느껴졌다.

사실 다른 부분을 다 떠나서 마지막 소리에 대한 느낌이 1000X의 구입을 결정하게 된 요인이었다.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와이프를 꼬셔서 2016년 크리스마스 선물 겸 생일 선물로 샀다.

이제부터는 사용기…

처음 사본 고급 헤드폰의 소리는 매우 만족했다.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 집 안 – 완전한 나만의 공간으로 빠지게 해준다.
  • 지하철 – 주변의 아줌마들 수다가 안들리고, 지하철의 여러 소음을 잡아주지만 그러다라도 큰 소음은 들려온다.
  • 도로 – 자동차의 바퀴음 등은 거의 완벽하게 차단.
  • 버스 – 역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준다.
  • 휴대성 – 이어폰 보다 크기는 커도 겨울 동안 나의 귀를 덮어주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에 만족스럽다.

기기 간의 호환성

가지고 있는 기기가 모두 애플 제품뿐인데, 모두 잘 연결되고 좋았다.
주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폰 7을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문제점1. 잡음 발생

어느 순간부터 이동하는 동안 종종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니 처음부터 발생했는데, 느끼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잡음은 치치직~~ 하는 소리로 지하철에서 많이 들렸으며, 이동중에도 종종 들렸다.

내 1000X의 경우, 오른쪽에서만 잡음이 들렸다. 왼쪽은 안들리는데 오른쪽만 들리는 것은 이상하다는 생각에 SONY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다.

방문일자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1월말 이었다.

센타의 직원은 현재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하고, 헤드폰은 내부 회로가 모두 함께 교환된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부품 수입에 1개월 정도 걸리니 연락 주겠다고 했다.

이 후 지속적으로 추적해보니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전자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곳(이동전화 기지국 안테나 등)을 가까이 지나가거나 지하철이 이동할 때 확인이 되었다.


문제점2. 멀티 페어링과 멀티 포인트

이전에 LG전자 Tone+ HBS-900 을 사용하면서 케이블이 엉키지 않고,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멀티 페이링)하여 주로 아이패드로는 영화를 보다가 아이폰으로 전화를 받는 식으로 사용하니 매우 편했다.

새로 구입한 1000X 에서도 당연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폰 7 을 함께 연결하여 사용하기 위해 설정 방법을 찾아봤다. 그런데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고 전환하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

10만원도 안되는 기기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SONY 라는 전문 기업에서 만든 2016년 Flagship Medel 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상담원은 iOS 기기 2대는 방법이 없고, 안드로이드+iOS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Bluetooth Profile 설정을 통해 2대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너무 당혹스러웠다.

MDR-1000X multi_pairing
결국 이 설명에 나와있는 “음악 재생 기기와 통화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은 두 대의 iOS 기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안드로이드도 프로파일 설정을 수동으로 해야만 가능한 기능이었던 것이다. 이는 SONY의 모든 헤드폰/이어폰이 동일하다고 한다.

아 ~~~ 정말 내가 왜 SONY를 선택했나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참고로, HBS-900은 두 대를 순차적으로 등록해줌으로써 메인 기기와 보조 기기 방식으로 동작했다.


사용기의 결말

시간은 흘러 2월이 지나 3월이 되었다.

잡음 문제로 인해 서비스 센터에서 연락을 주기로 하고 난 후 정신없이 2월이 지나갔고, 3월이 되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전화를 해봤다.

우선 방문했던 서비스 센터의 전화 번호를 찾아보는데, 홈페이지에는 대표 상담 전화번호 밖에 없었다.

상담원은 센터의 전화 번호를 다시 안내해 주겠다 했는데, 그럴꺼면 그냥 홈페이지에 직통 번호를 적어 놓으면 될 일이지 궂이 두 번의 일을 하게 만드는게 기분 나빠 당신이 찾아보고 나에게 연락을 해 달라고 했다.

잠시 후, 센터에서 연락이 왔고, 여전히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 하다고 기다려 달랜다.

아니! 무슨 전자제품 서비스센터가 1개월이 넘도록 부품 수급이 안되는 걸까.

부품 없어 수리가 안되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냐면서 환불을 요청하니 교환을 알아보겠댄다.

교환 받고 또 문제 발생하면 서비스 받을라면 부품 없어 수리가 안될텐데 어떻게 사용하냐고 그냥 환불 해달라고 했다.

이틀 뒤, 다시 연락이 왔다.

환불 해준다고 했고, 결국 집에 있는 박스 그대로 다시 재포장하여 센터에 가져다 주었다.

그리곤 그냥 가랜다…물건을 맡겼는데 다 끝났다고 아무런 증명서 없이 그냥 가랜다.

그래놓고 나중에 물건 받은 적 없다고 발뺌하면 난 어떻게 해??? 이런 생각에 보관증이든 뭐든 달랬더니 접수증을 그제서야 줬다.

최종적으로 환불에는 2주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서비스도 느리고 환불도 느리다.

지금껏 소니의 여러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최고의 만족을 준 것은 역시 Walkman 이었던 거 같다.

워크맨 카세트 / MD / Radio 제품은 정말 최고였다.

노트북인 VAIO는 예쁜 디자인에 다 좋았는데, 내부 스펙을 보면 메모리 클럭이 구형이던가 하는 식으로 항상 무언가가 빠졌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알아봤는데, 배터리 방전이 너무 빨리 된다는 말이 많다. 하루에 배터리 4-5개는 있어야 출사를 나갈 수 있다는… 이래서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유선 이어폰을 싸게 하나 샀다가 버튼이 아이폰과 호환이 안되서 구입하자마자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서비스센터의 엔지니어로부터 불량판정을 받아야 환불이 된다고 하더라. 열받아 있는데, 다행히도 구입점의 담당자가 친절하게 바로 환불을 해줬다. 분명 박스에는 호환된다고 쓰여있었는데 말이다.

소니는 왜 완전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걸까?
왜 무언가 한가지씩 부족한 제품을 만드는 걸까?
일부러 이러는 걸까?
기술력이 부족해서 이러는 걸까?
욕을 계속 먹으면서도 서비스는 왜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

소니의 서비스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부품이 없어서 서비스를 못 받을 줄은 몰랐다.

결론

어쨌든 환불 신청은 접수했고, 앞으로 SONY 제품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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